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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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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정수기에 대한 유감 / 파일다운로드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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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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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랄 수 유감.doc (50.5K) [44] DATE : 2008-08-26 17:23:39 |
미네랄 수 유감
자연수 속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 종류의 광물질이 녹아있고, 이러한 광물질을 통틀어 미네랄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물속에 녹아있는 미네랄을 가지고 먹는 물, 건강에 좋은 물 이라는 관점에서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면서 늘 시끄럽다. 좋은 점만 강조해도 여러 가지가지 브랜드의 물이 있어서 시끄러운 마당에, 서로 자기네 물이 좋은 물이라고 하면서 상대를 비방하는 주장을 하니 일반인들은 더욱 혼선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어떠한 증상에 어떤 물을 마셨더니 질병이 어떻게 개선되었다는 체험도 다양하다. 심지어 서로 나쁜 물이라고 주장하는 경우에 각각의 물을 마신 경우에도 동일한 질병에 대한 개선 체험사례도 있다. 웃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특히 최근에는 마치 미네랄이 보약이라도 되는 듯 선전하는 것은 다소 황당하기도 하다. 또 미네랄 정수기라고 해보았자 역삼투압 정수기에 비하여 필터가 하나 더 적을 뿐이고 특수 미네랄 첨가제를 약제로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미네랄 미네랄 하는지 알 수도 없다. 그리고 사람이 미네랄을 섭취한다고 해도, 물 보다는 음식물을 통하여 섭취하는 미네랄의 양이 훨씬 많고, 또 종류도 다양하다. 미네랄이 인체에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 섭취 원이 물이 아닌데 물을 통해서 미네랄 미네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는 물을 마시는 것에 대한 기준도 없이 또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는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이 미네랄 미네랄 하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 하다.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물의 분자구조를 안정화 시키고 혈액의 산성화를 예방함이며 결정을 구조화 시켜 분자량이 큰 물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지만, 이러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워낙 미량이므로 절대적인 것 이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알칼리수를 마셔도 위액을 통해 쉽게 산성화 되어 알칼리수의 알칼리도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기대할 필요도 없다. 단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에 관심을 갖는다면 이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또한 산성수를 마셨다고 해서 염려할 필요도 없다. 식초는 건강식품이며 몸에 좋은 과일은 대부분 신맛을 지녔으며 마시는 물이 산성화가 되었다 하더라도 자연상태에서 식초가 첨가된 음식이나 과일보다 강한 산성을 가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깨끗하고 지나치게 경도가 높지 않고 세균이 없다면 마시는 물로서의 자격은 이미 충분하다. 건강은 꾸준한 운동과 합리적인 영양섭취를 통해 찾을 일이지 마시는 물의 미네랄 정도와 산 알칼리도에 의해 찾을 일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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