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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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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생리적효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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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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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생리적 효능 III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하루 세 번 정도 물을 한 사발씩 마시면 좋다.
위산이 많아서 발생되는 위산과다, 위궤양 등의 환자는 공복시에 통증을 느낄 때가 많다. 이런 때 한 컵의 물을 마시면 물로 인한 희석 효과를 얻어 속이 편안해진다. 물은 중성 또는 약산성이므로 강산성의 위산을 부드럽게 중화시킨다.
그러나 위액을 묽게 한다고 해서 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소화불량 등을 일으켜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당량을 마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또 물은 알콜을 희석시켜 위점막을 보호하고 동시에 위에서 알콜의 흡수 속도를 지연시키는 기능이 있다. 빈 속에 독한 술을 마시거나 한꺼번에 많은 술을 마셔야 할 때는 술 마시기 전에 물을 한 컵 정도 마셔 두면 알콜의 흡수 속도가 지연돼 급성 알콜 중독이나 만취의 위헙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물이뇨(利尿)와 발한 효능으로 물을 많이 마시면 요량이 늘어나 알콜이 오줌으로 배설되므로 혈액 중의 알콜 농도가 빨리 떨어지게 된다. 더욱이 물은 진정 효고가가 있으므로 홧김에 과음하는 일도 막아 준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오줌의 배설이 좋지 않다. 담배의 성분인 니코틴에는 항이뇨 홀몬의 기능을 촉진하여 오줌의 양을 적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히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물의 희석 작용에 의해 니코틴의 흡수가 지연되고 독성도 떨어지며, 물질 대사가 활발해져 유해한 일산화탄소를 신속히 체외로 배설시켜 주며 기관지와 폐 속에 쌓여 있는 타르와 먼지도 쉽게 배설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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